본문 바로가기
Slimming

[1달 단기 다이어트] 격일단식 5일 차(-2.30kg) 물 마시는 것도 일.

by :밍 2021. 12. 12.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간헐적 다이어트 챌린지
D+31


12월 한달 다이어트 D+5
(시작 몸무게 56.25kg)

12월 10일 격일단식 5일차 53.95kg
한달 단기 다이어트 5일차. 전일대비 0kg


한달 단기 다이어트 포인트5
물 2L 무조건 섭취

쓰고도 민망하다.

따로 매일 작성하고 있는 엑셀 일지를 확인하니
2리터를 마신 날이 지금까지 딱 2틀있다.

사람이 이렇게 물을 안마시고도 살 수가 있을까 싶을 만큼  
평소에도 물을 잘 마시지 않아서
이번에 물 섭취를 일부러 넣었는데
역시 사람은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직장에서 좀 바쁜 날이면
물먹기라는 과제는 잊혀지기 십상이고,
퇴근할 때 물통을 집어 들었을 때 그 묵직함이 오늘의 미션 실패를 알려준다.

나같은 사람은 정말 기계적으로 마셔줘야한다. 

뜨거운 한여름에 땡볕에서 걸어다니는게 아닌 이상 물이 마시고 싶은 느낌이 잘 안들고,
물을 마시고 싶지만 부득이하게 물을 못 구할 경우 그 상태로 또 몇시간을 목마름을 잊은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사람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고 부럽다.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기회를 못가지는 불쌍한 내 몸.
피부는 물론이거니와
혈액,
각종 노폐물과 관련된 장기,
엄청나게 쥐어 짜내면서 일하고 있겠지?
기계로 치면 윤활유가 없는 샘이니깐..

알면서도 습관이 안되니 안 마시게 되고, 안마시다 보니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서 흡수를 못해서 화장실을 엄청나게 들락날락 거린다.이게 또 은근 직장에서 눈치보이는..

몸이 적응하기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걸릴텐데..
아무튼 자주 마시다보면 몸이 거기에 적응이 되서 목마름도 느끼고 하겠지?

겨울에도 수분 섭취가 중요한게
곳곳에서 틀어대는 히터 때문에
아무리 보습화장품을 겹겹이 발라도 속건조 생긴다.
이거는 진짜 100% 피부 속을 수분으로 채워야 된다.
노화를 막기위해!!!
물 좀 마시자!

그리고
팩트는 배부르게 식사를 하면 물을 안마시게 된다.
전~~~혀 물 생각이 안난다.

지금 5일 차까지만 봐도
배고프고 먹을게 없을 때
or
음식을 먹으면 안될때(단식)
그나마 물을 자주 마신다.

물통을 2개(총 1L) 들고 다니는데
평소대로 2끼 먹는 날은
한통도 겨우 끝낼까 말까이다.
이 한통도 첫끼 시작전에 배고플 때 마시는게 대부분이고
첫끼를 개시함과 동시에 물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진다.

참 이래저래 식사량 줄이는게 중요하게 작용된다.

속 편하려면 배가 곯아야되고
물 많이 마시기 위해서도 배가 고파야 되고
헝그리정신
이래서 허기만 채우는 소식장수의 비결인가 보다.


물, 얼마나 마셔야 될까?
1L?
2L?
목마를 때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