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아침공복 55.20kg (-1.50)
캡쳐하는 걸 잊고 11일 몸무게 재고나서 10일거 캡쳐하려니 이것 밖에 안되네.
몸무게가 크게 빡 떠있는걸 쓰고 싶었는데.
아무튼 저기에 나오는 bmi, bone mass,,, 진짜 인바디 체중계가 아니라서 그냥 재미삼아 보는 정도지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참고로 체중계는 Renpho꺼고 폰이랑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기록을 해둘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애플리케이션도 나름 직관적이고 잘 쓰고 있다.
점심 12pm
저녁 6pm
간식 6:30pm
운동 걷기 50분 완료
물: 약 2리터 섭취
식사량: 적당히 먹음
사진에는 내가 먹은걸 다 담지 않는다. 정말 타임 스템프용.
그러므로 너무 적게 먹는 것 아니야? 절식??? 이라고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첫끼에 사진 속에는 빵 한조각만 있지만 사실은 빵3장에 해스 아보카도 반쪽, 방울 토마토, 키위, 페레로 로쉐 초콜렛 1개를 먹었다. 사실 반정도 먹다가 사진 찍어야 되는게 생각나서 급히 빵 한쪽에 아보카도를 펴 바른 것. 매번 밥 먹을 때마다 사진 찍는거 정말 일이다. 허기진 상태로 첫 식사를 하기 때문에 앉자마자 음식에 손을 뻗어 식사를 시작하고, 밥도 빨리 먹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밥은 반이 사라져 있고.. 그게 저녁 때도 벌어졌다. 저녁은 밥, 국, 반찬 삼위일체의 일반식이었는데 밥을 먹다가 사진 찍는게 생각이 났지만 이미 내 그릇은 지저분해졌기에 생략했다. 대신 마지막 식사인 간식을 사진 찍었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내가 뭘 먹었냐보다는 먹는 시간 프레임에 더 집중된 다이어트니깐. 물론 식사량을 조절한다는 전제하에서 뭘 먹든 상관 없다는 말이다.
오늘 시간만으로 보면 7시간 동안만 음식 섭취를 했다.
공복을 좀 더 길게 가지고 갈테지만 굳이 8시간을 다 채우면서 음식을 더 넣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첫날인데 어떻게 살이 1.5키로나 빠졌냐.. 사실 전날도 간헐적 단식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끼에 간식도 먹었는데 양을 적게 먹었었다. 위 줄이기를 해놓은 상태에서 다이어트에 들어가고 싶어서라는 프로 다이어터의 준비된 자세이다. 다이어트 하기 전에 위 줄이는 작업은 정말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훅 빠지지 않았나 싶다. 오늘 쾌변도 한 몫했고. 54키로 본지 엄청 오랜만이다. 근데 그냥 적게 먹어 빠진 느낌이다. 몸무게가 올라가도 실망하지 말기. 장기로 하는 다이어트 임을 명심하자.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는 꼭 하기로 했는데 그 20분 시간 내기가 참 힘들다. 집에와서 씻고 밥먹고 도시락 준비하고 정리하고 포스팅하고 하면 취침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고.. 그러면 아침은 또 자동 반납하게 되고 계속 악순환이다. 어디서 새고 있는 시간을 찾아 내야겠다. 분명 내가 허투로 쓰고 있는 시간이 있을테니깐.
걷기는 내가 근무 오프를 쓰지 않는 이상 항상 지킬텐데 걸음 시간을 캡쳐해서 올려야 되려나..? 귀찮다기 보다는 자꾸 잊는다! 애플와치도 어떤 때는 내가 걷고 있는거 인지하지 못하고 안 알려주고! 운동 인증은 플랭크 시작했을 때 하도록 하겠다. 좀 더 의지가 필요한 도전에 의무감을 느끼도록 하기. 걷기는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 지키기 제일 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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